Surprise Me!

[여랑야랑]‘첫 일정’ 101세 철학자 만난 윤석열 / 박영선 ‘도쿄아파트’ 논란…실거주가 뭐길래

2021-03-22 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Q. 여랑야랑, 이동은 기자와 함께합니다. 첫 번째 주제 보여주시죠. '윤석열이 만난 사람',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퇴임 이후에 실명으로 누구를 만났다고 알려진 건 처음인데요 누구죠? <br><br>101세 철학자 김형석 연세대 명예교수를 만났습니다. <br><br>Q. 윤 전 총장이 먼저 만나자고 했다는 거죠? <br><br>네, 윤 전 총장이 먼저 연락을 했고 지난 19일 김 교수 자택에서 2시간 정도 만났다고 합니다. <br> <br>김형석 교수는 윤 전 총장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. <br><br>Q. 지금부터는 누구를 만나느냐가 메시지니까요? 윤 전 총장이 김 교수를 만난 이유가 있겠죠. <br><br>김 교수는 뚜렷한 정치색이 없는 삶에 대한 통찰을 이야기하는 철학계 원로인데요. <br> <br>열흘 전 칼럼에서는 우리 사회 최대 과제로 무너진 도덕질서 회복을 꼽았습니다. <br> <br>윤 전 총장도 당장 정치적인 행보 보다는 원로와 함께 사회를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려 한 것 같습니다. <br><br>Q. 두 사람이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도 궁금한데요.<br> <br>김 교수와 직접 통화를 해봤는데요. <br> <br>사회에 인재가 너무 없다는 이야기가 나왔다는데, 김 교수는 야당에 사람 없다는 얘기를 많이 하는데 여당에 더 사람이 없다.<br><br>현 정부는 상식이 안 통하고 이념만 통한다고 말했다고 합니다. 윤 전 총장도 정의와 상식에 공감을 보인 것으로 알려집니다.<br><br>Q. 정의와 상식, 윤 전 총장도 예전에 했던 이야기죠. 이런 식으로 조금씩 행보를 시작하는 것 같네요.<br> <br>4월까지는 공개 행보는 자제하면서 사람을 두루 만날 것이다, 이런 관측이 나오는데요. <br><br>공개 행보를 안 하는데도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이재명 경기도지사,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를 <br>크게 앞질렀습니다.<br> <br>추가로 만나는 사람이 있는지 계속 취재하겠습니다. <br><br>Q. 다음 주제 보겠습니다. 실거주가 뭐길래.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도쿄 아파트 이야기라면서요? <br><br>네, 박영선 후보는 지난달에 도쿄 아파트를 팔았다고 밝혔는데요. <br> <br>직접 들어보시죠. <br><br>[박영선 /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] <br>일본도 코로나19 때문에 그 아파트에서 1년간 거래가 없었어요. 그러다가 (지난 2월에) 아파트가 팔린 것이거든요. <br><br>Q. 그런데 뭐가 문제입니까? <br><br>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실에서 오늘 도쿄 아파트 등기부등본을 떼 봤는데요. <br><br>등기부등본상에는 박 후보 남편이 도쿄 아카사카에 있는 아파트를 매입한 건 2009년 6월인데, 주소 이전은 11년 뒤인 2020년 2월에 한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.<br> <br>11년 동안 실거주를 안 했다면 결국 투기 아니냐, 이런 주장인 겁니다. <br><br>Q. 실거주를 안 했다는 건 처음 듣는데요. 박 후보 해명도 들어봐야겠지요? <br><br>박영선 캠프 관계자, 처음에는 "국회의원 시절 재산신고 내역에 다 나와 있다"며 "쓸데없는 의혹"이라고 일축했는데, 잠시 뒤 추가 해명을 내놨습니다. <br><br>"2012년에 남편 로펌이 서울에 사무소를 개설해 서울로 이주하면서 임대를 줬고, 2014년에는 남편이 일본을 수시로 오가는 상황이 돼 근처 작은 아파트에 전세를 얻어 살았다"고 해명했습니다.<br><br>Q. 그래서, 11년 중에 실거주는 얼마나 했다는 겁니까? <br><br>박 후보 측은 2009년 6월부터 2012년 12월 까지, 또 2020년 3월 이후 실거주를 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> <br>하지만 일본 등기부등본에는 2009년 6월부터 2012년 12월까지 실거주를 했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지는 않습니다. <br> <br>부인이 한국 국회의원에, 장관까지 지냈으면 등기부등본 신고는 남들보다 더 '철저하게' 해야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. <br><br>Q. 유독 이번 선거, 후보들의 집들이 논란인데 처음 의혹이 불거졌을 때 해명이 딱 부러지면 좋겠습니다. 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.

Buy Now on CodeCanyon